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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니 응급키트

오늘 아침에 뜨거운 우유에 허벅지를 데였다.

화상이 이렇게 무섭구나 싶을 정도로 따끔거리고
불로 지지는 듯한 고통, 칼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아픔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.

허벅지에 1도화상을 입었고, 부분적으로 2도 화상을 입었다.

사진에 물집들이 보인다.

물집이 내일 더 커진다고 하는데.. ㅠㅠ다들 조심하길.

그리고 아픈 김에 집에 있는 응급키트를 점검해 보고자 한다.

자주 예기치 않게 잘 다치는 편이라서 주변 병원정보를 잘 알아야 하고.. 응급 키트도 갖춰 놔야 한다.

막 청진기가 있거나 슈처 세트가 있거나 한건 아니고..

간단하게 최소의 준비라도 갖춰놓아야 나중에 대처를 빨리 할 수 있다☺️


정리를 안했더니 아주 엉망이다..

나는 소독 및 드레싱/ 진통제 및 감기약/ 그 외 약으로 분류해놓았다.
전에 수술하고 나서 드레싱을 이틀에 한 번 했기 때문에 드레싱 물품이 많다.

드레싱 물품 종류

소독을 위한 알코올, 포비돈, 과산화수소수와
각종 반창고. 고정용 테이프와 탄력붕대가 준비되어 있다. 마데카솔과 후시딘도 있다.

그리고 진통제, 감기약.
난 주로 타이레놀을 먹어서 집에 세 통은 항상 여유분으로 갖춰져 있다.

그 외 약으로, 여행갈 때 챙겨가는
소화제, 지사제, 설사약, 소염제 등이 있다.

이렇게 적고 보니 별 건 없지만
챙겨 줄 사람 없이 혼자 살면 이런 약을 잘 챙겨 놓아야 한다..

혹시 너무 아픈데 어느 병원을 가야 할 지 모르겠다면, 또는 연휴에 갈 수 있는 병원이 어딘지 모르겠다면

129 (보건복지콜센터)
120 (시, 도 콜센터)
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☺️

위급상황엔 119를 누르시길!